古詩詞300首

瑤琴怨

甘冥堂 2017. 11. 4. 08:43

064.瑤琴怨

                唐 溫庭筠

 

冰簟銀床夢不成 (빙점은상몽불성) 차디찬 돗자리 은 침상에 잠 못 이루는데

碧天如水夜雲輕 (벽천여수야운경) 푸른 하늘 물과 같고 밤 구름은 가벼이 흘러간다

雁聲遠過瀟湘去 (안성원과소상거) 기러기 울음소리 멀리 소수 상강을 지나는데

十二樓中月自明 (십이루중월자명) 십이 누각의 달빛만 스스로 밝다.

 

 

註釋

冰簟銀床:어름 같이 서늘한 대나무 방석과 은으로 장식한 침대

 

譯文

서늘한 자리 은장식한 침상 위에서도, 좋은 꿈 이루기 어려운데,

푸른 하늘은 물과 같이 청량하고, 밤 구름은 가볍기만 하다.

큰기러기 우는 소리 점점 멀리 소상을 지나가고,

휘영청 밝은 달은 허공에 매달려, 옛 누각을 온통 밝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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