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登飛來峰

甘冥堂 2017. 11. 9. 08:46

087.登飛來峰

                    宋 王安石

 

飛來峰上千尋塔 (비래봉상천심탑) 비래봉 위에 천심탑

聞說鷄鳴見日升 (문설계명견일승) 닭 울면 해 돋는 것 보인다는데

不畏浮雲遮望眼 (불외부운차망안) 뜬구름이 시야를 가려도 두렵지 않은 것은

自緣身在最高層 (자연신재최고층) 내 몸이 맨 꼭대기에 있어서라네.

 

 

註釋

飛來峰:절강 소흥성 밖의 보림산. 당송 시기에 그 위에 應天塔이 있었는데 속칭 탑산이라 했다.

千尋: 탑의 높이가 극히 높다는 말. 옛날에는 八尺一尋이라하여, 높이 솟은 것을 형용했다

 最高層: 제일 높은 곳. 또는 자기가 황제의 신변에서 최고 정책을 결정하는 층에 있음을 비유한다.

 

譯文

비래봉 꼭대기에 구름 속에 높이 솟은 탑이 있는데,

들리는 바에 의하면 닭이 울면 해가 욱일승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층층이 뜬구름이 내가 멀리 보는 시야를 가려도 걱정되지 않는 것은,

내가 비래봉 꼭대기에 서 있기에, 높이 올라 멀리 바라보는 마음이 넓어서라네.

 

 

 


'古詩詞300首' 카테고리의 다른 글

飮湖上初睛後雨  (0) 2017.11.09
北陂杏花  (0) 2017.11.09
魚兒(鱼儿)  (0) 2017.11.09
書湖陽先生壁  (0) 2017.11.09
泊船瓜洲  (0) 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