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十一月四日風雨大作

甘冥堂 2017. 11. 14. 07:42

104.十一月四日風雨大作

                                    宋 陸游

 

僵臥孤村不自哀 (강와고촌부자애) 외딴 마을에 병들어 누워있어도 슬퍼하지 않고

尙思爲國戍輪臺 (상사위국수윤대) 여전히 나라 위해 윤대를 지키려는 마음이다.

夜䦨臥聽風吹雨 (야란와청풍취우) 밤새 누워 비바람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鐵馬冰河入夢來 (철마빙하입몽래) 鐵甲馬 타고 빙하를 건너는 꿈을 꾸곤 한다.

 

 

註釋

戍輪臺: 신강 일대를 수비. : 수비.

輪臺:현재의 신강 윤대현으로, 漢代에 일찍이 이곳에 둔병하여 수비하였다. 이곳은 일반적으로 북방의 변방 거점이다.

夜䦨: 밤이 얼마 남지 않았다. 鐵馬: 철갑을 입힌 전투마. 冰河:얼음에 막힌 강물 줄기. 북방지구의 河流를 가리킨다.

 

 

譯文

나는 뻣뻣하게 적막하고 황량한 시골에 누워서,

자신의 처지는 아랑곳없이 슬픔을 느끼며,

마음속에는 아직도 국가를 위하여 변방을 지키려는 생각뿐이다.

밤이 새려는데, 나는 침상에 누워 비바람 소리를 들으며,

철갑을 두른 철마를 타고 얼음 강물을 건너 정벌 전쟁터의 정경을 그리며

꿈속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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