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乍歸

甘冥堂 2017. 11. 27. 08:11

125.乍歸

            宋 劉克莊

                                             갑자기 돌아오다

 

官滿無南物 (관만무남물) 관리로 만기가 되어 남방의 아무 재물도 없이

飄然匹馬還 (표연필마환) 표연히 필마 타고 돌아왔네.

惟應詩卷里 (유응시권리) 단지 시에 화답하려고

偸畵桂州山 (투화계주산) 몰래 계림의 산수를 그려왔네.

 

 

注釋

: 단지 :서로 응하여 화답하다.

 

譯文

관리가 되어 임기 만료되어 떠날 때, 남방의 어떠한 재물이나 살림살이도 없이

한 마리 말을 타고 거리낌 없이 돌아왔네.

단지 서로 시를 지어 화답하기 위하여,

남몰래 아름다운 계림의 산수를 묘사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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