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池荷

甘冥堂 2017. 11. 28. 11:02

126.池荷

             宋 黃庚

 

紅藕花多映碧欄 (홍우화다영벽란) 붉은 연꽃 허다히 푸른 난간에 비치지만

秋風才起易凋殘 (추풍재기이조잔) 가을바람만 일어나면 쉬 시들고 만다네.

池塘一段榮枯事 (지당일단영고사) 한 조각 못 위에서 피고 지고 하는 일들

都被沙鷗冷眼看 (도피사구냉안간) 모래톱의 갈매기 눈엔 아무 것도 아니라네.

 

 

注釋

紅藕: 붉은색의 연꽃 榮枯: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을 가리킨다.

 

譯文

커다란 홍색의 연꽃 푸른 난간에 서로 잘 어울려 비치지만

가을바람 몰아치자 꽃들 쉬이 떨어지네.

연못 속 그렇게 큰 연꽃이 피었다가 시들어도

모래톱의 갈매기는 무심한 눈으로 본체만체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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