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鄕村四月

甘冥堂 2017. 11. 29. 07:37

129.鄕村四月

                     宋 翁卷

 

綠遍山原白滿川 (녹편산원백만천) 산과 들 두루 푸르고 논에 물결 반짝이는데

子規聲裏雨如煙 (자규성리우여연) 두견새 우는 소리에 안개처럼 비가 내리네.

鄕村四月閑人少 (향촌사월한인소) 시골 마을 사월은 한가한 사람 드물어

纔了蠶桑又揷田 (재료잠상우삽전) 누에치기 끝나자마자 모내기라네.

 

 

注釋

: 평원, 평지. 子規:두견새. :완결. 끝내다.

 

譯文

산비탈에 푸른색 넘쳐나고, 논에는 잔잔한 물결 반짝이는데

두견새 울어대고, 하늘엔 이슬비 보슬보슬 내린다.

향촌의 4월은, 한가한 사람 없어

모두가 양잠을 끝내면 또 모내기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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