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墨梅

甘冥堂 2017. 11. 29. 07:41

132.墨梅

             元 王冕

 

吾家洗硯池頭樹 (오가세연지두수) 내 집 벼루 씻는 연못가 나무에

朵朵花開淡墨痕 (타타화개담묵흔) 송이송이 꽃 피어 담묵으로 가볍게 묘사한다.

不要人誇好顏色 (불요일과호안색) 사람들이여 좋은 물감이라 칭찬하지 마라

只留清氣滿乾坤 (지류청기만건곤) 단지 맑은기운 머물러 천지에 가득 찼을 뿐이니.

 

 

注釋

墨梅: 옅은 먹으로 그린 매화. 洗硯池: 전설에 진나라 書法家 왕희지가 글씨를 연습할 때, 연못에서 붓을 빨기를 오래도록 하여

연못의 물이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淡墨痕: 매화를 그릴 때 담묵을 사용하여 간단히 묘사하다. 乾坤: 천지

勾勒 (윤곽을) 간단히 그리다. 스케치하다. 묘사하다.

 

 

譯文

내 집 벼루 씻는 연못가에 매화나무 꽃피어

송이송이 매화 꽃잎을 엷은 먹으로 그린다.

그 물감색 화려하지 않아 사람들의 칭찬을 받지 못하는데

다만 그것의 맑은 향과 순결한 기질이 오히려 천지지간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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