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除夕宿太原, 寒甚
明 于謙
그믐날 태원에 묵는데 추위가 심해
奇語天涯客 (기어천애객) 특별히 천애의 나그네에게 말하니
輕寒底用愁 (경한저용수) 가벼운 추위에 걱정하지 말라
春風來不遠 (춘풍래불원) 봄바람 머지않아 불어 와
只在屋東頭 (지재옥동두) 다만 방안 동쪽 끝에 있으니.
注釋
底用愁: 근심할 필요 없다.
譯文
내가 저 하늘가를 떠도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들어라
너희들은 이 추운 계절에 근심할 필요가 없다.
눈앞에 봄바람이 바로 불어와
지금 이미 방의 동쪽 끝에 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