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竹石

甘冥堂 2017. 12. 4. 07:36

157.竹石

             淸 鄭燮

 

咬定青山不放松 (교정청산불방송) 청산을 꽉 물어 놓아주지 않고

立根原在破巖中 (입근원재파암중) 본디 바위 갈라진 곳에 뿌리 내렸다.

千磨萬擊還堅韌 (천마만격환견인) 천 번 갈고 만 번 격파해도 더욱 단단히 버텨

任尔東西南北風 (임니동서남북풍) 동서남북 아무 바람에나 맡길 뿐이다.

 

 

註釋

破巖: 암석이 갈라진 곳堅韌: 굳세고 힘이 있다.   任尔: 너 좋을 대로. 마음대로

 

 

譯文

한그루 바위 틈새에서 길게 자란 대나무.

모진 바람에도 오만하게 꼿꼿이 서있다.

많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온갖 풍상에 관계없이

그는 굳세게 버티며 뽑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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