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甘冥堂 2017. 12. 5. 16:10

160.

            淸 袁枚

 

養鷄縱鷄食 (양계종계식) 닭을 기르며 닭에게 마음대로 먹게 하는 것은

鷄肥乃烹之 (계비내팽지) 닭이 살찌면 바로 삶아 먹을 궁리 때문이라네.

主人計固佳 (주인계고가) 주인의 음흉한 생각 진실로 가상하지만

不可使鷄知 (불가사계지) 닭이 알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네.

    

 

註釋

縱鷄食: 닭이 마음대로 먹게 하다. :

    

 

譯文

닭을 기를 때 닭이 마음대로 배불리 먹도록 하는 것은

닭이 충분히 자라 살찌기를 기다려, 그를 잡아 삶아 먹으려는 생각이다.

주인의 생각은 자연히 매우 좋으나,

다만 닭으로 하여금 절대로 알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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