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畵堂春

甘冥堂 2017. 12. 22. 08:26

200.畵堂春

                 宋 秦觀

 

落紅鋪徑水平池 (낙화포경수평지) 붉은 꽃잎 지는 역참 길에 연못 물 잔잔한데

弄晴小雨霏霏 (농청소우비비) 이슬비 끊이지 않아 맑게 갠 하늘을 희롱하네.

杏園憔悴杜鵑啼 (행원초췌두견제) 살구나무 정원에 두견새 울음소리 지쳤는데

無奈春歸 (무내춘귀) 봄이 돌아가는 걸 어쩌겠나!

 

柳外畵樓獨上 (유외화루독상) 버드나무 밖 그림누각에 홀로 올라

憑闌獨撚花枝 (빙날독연화지) 난간에 기대어 홀로 꽃가지 비벼 꼰다.

放花無語對斜暉 (방화무어대사휘) 꽃들은 말없이 저녁 비스듬한 빛을 대하는데

此恨誰知 (차한수지) 이 한을 누가 알까.

 

 

註釋

憔悴: 사람이 마르고 약하여, 얼굴색이 좋지 않은 것을 형용. 여기에서는 늦봄에 꽃이 다하는 경치를 형용했다.

    

 

譯文

낙화가 작은 길 가득하고, 연못의 물과 기슭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갑자기 개는, 가느다란 이슬비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살구나무 정원의 꽃은 드물어지고 잎은 푸른데, 두견새 우는 소리.

방법이 정말 없구나, 봄이 장차 돌아가려는데.

 

홀로 버드나무 밖 花樓에 올라, 난간에 기대어, 꽃가지를 만지는데,

떨어진 꽃가지는 말없이 서쪽으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본다.

이때의 감개를 누가 있어 능히 이해하려나?

 

 

는 봄을 슬퍼하는 , 詞人이 봄에 대한 일종의 민감하고 부드러운 정을 표현했다.

중에 일종의 깊은 슬픈 감정이 넘치고, 運筆手法 상 세밀하고 매우 완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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