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秋日》
程顥
閑來無事不從容 (한래무사불종용) 한가롭고 무사하나 조용하지는 않아
睡覺東窗日已紅 (수각동창일이홍) 잠에서 깨어나니 동창에 붉은 해가 이미 밝았다.
萬物靜觀皆自得 (만물정관개자득) 만물을 고요히 바라보면 스스로 터득하니
四時佳興與人同 (사시가흥여인동) 사시사철 즐거운 감흥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
道通天地有形外 (도통천지유형외) 도는 천지의 무형한 속에서 통하고
思入風云變態中 (사입풍운변태중) 생각은 바람과 구름의 변화 속에 얻어진다.
富貴不淫貧賤樂 (부귀불음빈천락) 부귀나 음탕함을 탐하지 않고 빈천을 즐기니
男兒到此是豪雄 (남아도차시호웅) 남아가 이에 이르러야 호걸이라 하지 않겠나.
註釋
從容 [ 종용 ] 침착(沈着)하고 덤비지 않음. 조용의 원말
變態 [ 변태 ] 탈바꿈. 변(變)하여 달라진 상태(狀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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