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山居秋暝 / 王維

甘冥堂 2020. 1. 27. 12:03

043.山居秋暝 / 王維

    

산속의 가을 저녁 

 

空山新雨後 (공산신우후) 빈산에 비 내린 후

天氣晚來秋 (천기만래추) 일기는 가을에 접어든다

明月松間照 (명월송간조) 밝은 달 소나무 사이를 비추고

清泉石上流 (청천석상류) 맑은 물 돌 위를 흐른다

竹喧歸浣女 (죽훤귀완녀) 대나무 떠들썩한 소리는 빨래하는 여인 돌아가는 듯

蓮動下漁舟 (연동하어주) 연잎이 흔들리는 것은 고기잡이 배 내려감이라

隨意春芳歇 (수의춘방헐) 마음대로 봄 꽃 시들어도

王孫自可留 (왕손자가류) 왕손은 스스로 머물 만하네.

 

注釋

míng):해가 지다. 하늘이 저물다.

空山공활. 넓디 넓다. 공허하고 적막한 산야. 바로. .

清泉石上流비 내린 후의 경치를 그렸다.

竹喧대나무속에 웃음소리 떠들썩하다. 떠들썩하다.

 huàn옷을 빠는 처녀

隨意마음대로. 春芳봄날의 화초. 흩어지다. 소실되다.

王孫원래 귀족자제를 가리켰으나 나중에 은거하는 사람을 가리키게 되었다.

이 구절은 招隱士에서 왕손이여 돌아오라 / 산중에 오래 머물 수 없나니는 의미로 왕손 스스로 자기를 가리킨다.

가능할 것도 불가능할 것도 없는 흉금을 반영한다.


 

譯文 한바탕 비가 막 내려 적막한 숲속을 씻기고,

가을하늘가 날씨는 특별히 맑고 상쾌하다.

교교한 달빛은 소나무 사이를 비추고,

맑고 격한 개울물은 돌 위를 흐른다.

빨래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여인은 대나무 숲을 시끄럽게 하고,

만선으로 돌아오는 어선은 연꽃에 부딪힌다.

봄볕은 일찍이 가버렸어도,

산중 가을의 아름다운 경치는 여전히 주인을 (가지 말라) 만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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