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渡荊門送別 / 李白

甘冥堂 2020. 2. 6. 20:19

063.渡荊門送別 / 李白

 

형문 나루에서 송별하다.

 

渡遠荊門外 (도원형문외) 나루터 멀리 형문 밖

來從楚國遊 (래종초국유) 초나라 땅에 와서 노닌다

山隨平野盡 (산수평야진) 산은 평야를 따라와 사라지고

江入大荒流 (강입대황류) 강은 광활한 벌판으로 흘러든다

月下飛天鏡 (월하비천경) 달은 마치 하늘 거울이 날아 내린 것 같고

雲生結海樓 (운생결해루) 구름은 피어나 신기루를 만든다.

仍憐故鄉水 (잉린고향수) 여전히 사랑하는 건 고향의 강물

萬里送行舟 (만리송행주) 만 리 떠나는 배를 전송하고 있구나.

 

 

注釋

荊門산 이름. 호북성 의창시에 있으며 장강 남안에 위치한다. 자고로 楚蜀의 인후라고 칭했다.

楚國지금의 호북호남 일대

大荒광활 무제한 논밭.

月下飛天鏡밝은 달이 강물에 비쳐 마치 날아 떨어지는 천경과 같다.

海樓신기루. 여기서는 구름안개 낀 미려한 경치를 형용했다.

의연. 사랑하다. 어여삐 여기다.

故鄉水사천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장강. 시인은 어려서 사천에서 생활했다.

    

 

譯文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멀리 형문을 통과하여, 초나라 땅을 유람한다.

높은 산 점점 멀어지고 평야가 펼쳐지는데, 강물은 광활한 벌판으로 들어간다.

물결 속에 달빛은 천상에서 내려온 밝은 거울 같고,

구름은 수려한 신기루가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고향의 도도한 강물은, 불원만리 내가 탄 작은 배를 호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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