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渡荊門送別 / 李白
형문 나루에서 송별하다.
渡遠荊門外 (도원형문외) 나루터 멀리 형문 밖
來從楚國遊 (래종초국유) 초나라 땅에 와서 노닌다
山隨平野盡 (산수평야진) 산은 평야를 따라와 사라지고
江入大荒流 (강입대황류) 강은 광활한 벌판으로 흘러든다
月下飛天鏡 (월하비천경) 달은 마치 하늘 거울이 날아 내린 것 같고
雲生結海樓 (운생결해루) 구름은 피어나 신기루를 만든다.
仍憐故鄉水 (잉린고향수) 여전히 사랑하는 건 고향의 강물
萬里送行舟 (만리송행주) 만 리 떠나는 배를 전송하고 있구나.
【注釋】
⑴荊門:산 이름. 호북성 의창시에 있으며 장강 남안에 위치한다. 자고로 楚蜀의 인후라고 칭했다.
⑵楚國:지금의 호북호남 일대
⑶大荒:광활 무제한 논밭.
⑷月下飛天鏡:밝은 달이 강물에 비쳐 마치 날아 떨어지는 천경과 같다.
⑸海樓:신기루. 여기서는 구름안개 낀 미려한 경치를 형용했다.
⑹仍:의연. 憐:사랑하다. 어여삐 여기다.
⑺故鄉水:사천으로부터 흘러내리는 장강. 시인은 어려서 사천에서 생활했다.
【譯文】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멀리 형문을 통과하여, 초나라 땅을 유람한다.
높은 산 점점 멀어지고 평야가 펼쳐지는데, 강물은 광활한 벌판으로 들어간다.
물결 속에 달빛은 천상에서 내려온 밝은 거울 같고,
구름은 수려한 신기루가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고향의 도도한 강물은, 불원만리 내가 탄 작은 배를 호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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