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4.客中作 / 李白
蘭陵美酒鬱金香 (난릉미주울금향) 난릉의 맛좋은 술은 울금향이 나는데
玉碗盛來琥珀光 (옥완성래호박광) 옥잔에 가득 채우니 호박빛이 도는구나
但使主人能醉客 (단사주인능취객) 주인께서 나그네를 취하게 하여
不知何處是他鄉 (부지하처시타향) 어느 곳이 타향인지 알지 못하게 하네.
【注釋】
(1)客中:객지에 머무는 곳. 타향
(2)蘭陵:산동성 창산현 난릉진에 있다.
(3)鬱金香:울금의 향기가 나다. 울금은 향초의 일종으로 술에 담그면 황색으로 우러난다.
(4)但使:단지 ~만 하면. 只要
【譯文】
난릉은 정말 좋은 지방으로 미주가 생산되며, 금황색 향기가 코를 찌른다.
울금향의 좋은 술은 옥잔으로 가득 채워야 호박색이 되고 스스로 밝은 빛을 발한다.
다만 주인이 이 좋은 술로 은근히 초대한다면
나는 타향의 손님이 되어 마시고 취할 것이다.
이에 비할 수 없는 쾌락을 느끼고, 자기가 타향에 있는 것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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