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7.送友人入蜀 / 李白
친구가 촉으로 들어가는 것을 송별하며
見說蠶叢路( 견설잠총로) 듣기에 잠총로는
崎嶇不易行 (기구불이행) 험하여 평탄하지 않은 길.
山從人面起 (산종인면기) 산은 얼굴 앞에 갑자기 치솟고
雲傍馬頭生 (운방마두생) 구름은 말 머리에 붙어 일어난다네.
芳樹籠秦棧 (방수롱진장) 향기로운 나무는 진나라 잔도를 얽고
春流繞蜀城 (춘류요촉성) 봄 강물 불어 성도를 감싸고돈다.
升沉應已定 (승침을이정) 영고성쇠는 응당 이미 정해졌는데
不必問君平 (불필문군평) 군평에게 물을 필요가 있겠나?
【注釋】
⑴見說:당나라 때의 속어로 “聽說” 말을 잘 듣다. 듣는 바로는 ~이다.
蠶叢:촉의 개국 군왕. 蠶叢路:촉으로 들어가는 도로의 별칭
⑵崎嶇:도로가 평평하지 않은 상황
⑶山從人面起:사람들이 잔도를 걸을 때 낭떠러지에 바로 붙어.
벼랑은 마치 하인 얼굴 옆으로 뾰죽 돌출되어 일어나는 듯.
⑷雲傍馬頭生:구름은 말머리에 의지하여 상승하여 용솟음치다.
⑸芳樹:향기로운 꽃 나무가 피다. 秦棧:진에서 촉으로 들어가는 잔도.
⑹春流:봄 강물이 불어 분류하다. 蜀城:성도.
⑺升沉:영고성쇠. 즉 세간의 마주침과 명운.
⑻君平:서한의 엄준. 자 군평. 은거하여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일찍이 성도에서 포도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으며 점을 잘 쳤다.
【譯文】
듣기로 여기에서 촉으로 가는 도로가.
험난하여 자고로 통행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산의 벼랑은 하인의 얼굴 옆으로 일어난 듯,
구름은 말머리에 붙어 위로 용솟음치듯
꽃나무는 진에서 사천으로 가는 잔도를 뒤덮고,
봄 강의 푸른 물은 촉의 성도를 휘돌아 흐른다.
그대의 진퇴승침은 모두 운명으로 이미 정해진 것,
굳이 점 잘 치는 군평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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