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送友人 / 李白

甘冥堂 2020. 2. 10. 19:54

068.送友人 / 李白

 

 

青山橫北郭 (청산횡북곽) 푸른산은 성곽 북쪽에 가로 놓여있고

白水繞東城 (백수요동성) 맑고 세차게 흐르는 물은 동쪽 성곽을 휘돈다.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 이곳에서 한번 이별하면

孤蓬萬里征 (고봉만리정) 외로운 쑥대 만 리를 떠돌 텐데

浮雲遊子意 (부운유자의) 뜬 구름은 떠나는 그대의 마음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 지는 해는 친구의 정

揮手自茲去 (휘수자자거) 손 흔들며 여기서 떠나니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 무리들 떠나는 말도 힝힝 우네.

    

 

注釋

옛날 성 밖에 구축한 일종의 바깥 담장

(2)멀리 떠남.

(3)浮云: 떠도는 구름. 游子: 집 떠나 멀리 유랑하는 사람.

(4)(5)萧萧말의 신음소리. 울부짖는 소리

(6)班马무리를 떠나는 말.

    

 

譯文

푸른 산의 성곽의 북쪽에 걸쳐 누워있고,

햇빛에 반짝이는 물은 성의 동쪽을 휘도네.

이곳에서 우리들은 서로 이별해야 하는데,

그대 마치 바람 따라 떠도는 쑥대같이 만 리 밖으로 떠나는구나.

뜬 그름은 나그네 같이 가는 곳이 정해져 있지 않고,

석양은 서서히 산 아래로 지는 것이 마치 남은 연정이 있는 듯한데

손을 흔들며 이곳에서 헤어지니,

그대의 말도 신음하며 울부짖는 것이 차마 떠나지 못하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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