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淸平調 / 李白
其一
雲想衣裳花想容 (운상의상화상용) 구름은 옷 꽃은 얼굴
春風拂檻露華濃 (춘풍불람로화농) 봄바람이 난간에 불어 이슬방울 짙어진다
若非群玉山頭見 (약비군옥산두견) 만약에 군옥산 산마루에서 볼 수 없다면
會向瑤台月下逢 (회향요대월하봉) 요대 달빛 아래서 만날 수 있으리라.
【注釋】
⑴清平调:당나라 악부시. 후에 사패로 이용되었다.
(2)槛:난간. (3)露华浓:모란꽃에 맺힌 이슬방울이 얼굴에 맺혀 곱고 아름답다.
⑷群玉:산 이름. 신화에 서왕모가 거주하는 곳. 인하여 산중에 옥돌이 많아 그런 이름을 얻었다.
⑸会:마땅히. 瑶台:전설에 서왕모가 기거하는 궁전.
【譯文】
구름은 너의 물들인 채색 옷, 꽃은 너의 아름다운 용모,
봄바람이 난간에 불어 밤이슬이 야심하니 더욱 짙어진다.
만약 군옥산 산마루에서 마주볼 수 없다면,
반드시 서왕모 요대의 달빛아래에서 서로 만날 수 있으리.
구름 같은 저고리와 치마, 꽃 같은 얼굴
봄바람이 난간에 스치고 이슬방울 짙어진다.
만약 군옥산(群玉山) 꼭대기에서 보지 못한다면
요대(瑤臺) 달빛 아래에서 만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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