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玉階怨 / 李白
玉階生白露 (옥계생백로) 옥계단에 흰 이슬 맺혀
夜久侵羅襪 (야구침라말) 밤 늦으니 비단 버선으로 스며드네
卻下水晶簾 (각하수정렴) 방으로 들어와 수정 발을 내리며
玲瓏望秋月 (영롱망추월) 영롱한 가을 달 바라보네.
【注釋】
⑴玉階怨:악부의 옛 제목. “宮怨”곡의 제목이다.
玉階는 궁녀가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⑵羅襪:비단으로 짠 양말
⑶卻下:내려놓다. 방으로 돌아와 내리다. 水晶簾:수정 돌을 뚫어서 만든 발
【譯文】
옥섬돌 계단에 백로가 맺히는데,
깊은 밤에 오랫동안 서 있자니 이슬이 양말에 스며드네.
방으로 들어와 수정 창문을 내리고서
홀로 창가에 기대 영롱한 가을 달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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