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8. 贈孟浩然 / 李白
맹호연께 드림
吾愛孟夫子 (오애맹부자) 나는 맹호연을 좋아하는데
風流天下聞 (풍류천하문) 풍류가 천하에 소문났네
紅顏棄軒冕 (홍안기헌면) 젊었을 때 관직을 포기하고
白首臥松雲 (백수와송운) 늙어 소나무 구름 속으로 은거했네
醉月頻中聖 (취월빈중성) 달빛아래 술 마시고 자주 술에 취해
迷花不事君 (미화불사군) 황제도 모시지 않고 꽃 속을 헤맨다.
高山安可仰 (고산안가앙) 높은 산을 어찌 바라볼 수 있으랴
徒此揖清芬 (도차읍청분) 맑고 향기로운 덕행에 읍할 뿐이네.
【注釋】
⑴孟夫子:맹호연. 夫子: 옛날 중년이상의 남자를 가리키는 존칭
⑵風流:옛사람들은 풍류를 가지고 문인을 찬미하였다.
⑶紅顏:청춘을 가리킨다. 軒冕:옛날 대부이상의 관원.
⑷白首:白頭,머리가 희다. 노인을 가리킨다. 臥松雲:은거
⑸“醉月”句:달 아래 술에 취하다. 中聖:술을 마시고 취한 것을 의미
⑹迷花:여기서는 자연 미관에 도취하였음을 의미한다.
⑺高山:도연명의 품격이 고상하여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음을 말한다.
【譯文】
나는 맹호연을 존경하는데, 그의 품격이 맑고 높은 것은 천하에 소문이 났네
소년시절 그대는 고관영화를 비루하게 여기고
늙어 백수되어 산속에 은거하였지.
달빛 아래 취하고 산색에 취해 군주를 모시지 않았네.
그대는 높은 산과 같은 품덕으로 사람들에게 흠모되었고
나는 이곳에서 손을 모아 이 시를 올리는데
이는 그대의 맑고 아름다운 품덕을 존경하여 우러르는 것이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春夜洛城聞笛 / 李白 (0) | 2020.02.28 |
---|---|
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李白 (0) | 2020.02.28 |
怨情 / 李白 (0) | 2020.02.26 |
玉階怨 / 李白 (0) | 2020.02.26 |
子夜吳歌 / 李白 (0) | 2020.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