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9. 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李白
왕창령이 용표로 좌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부친다
楊花落盡子規啼 (양화낙진자규제) 버들꽃 떨어지고 두견새 울어대는데
聞道龍標過五溪 (문도용표과오계) 용표로 좌천되어 오계를 지났다는 소문 들었네
我寄愁心與明月 (아기수심여명월) 내 수심을 밝은 달에 부치니
隨風直到夜郎西 (수풍직도야랑서) 바람 따라 야랑 서쪽에 이르리라.
【注釋】
(1)王昌齡:당대 시인으로 천보 년간에 용표 현위로 폄적되었다.
(2)左遷:폄적. 직급이 내려감.
(3)龍標:당나라 대의 현의 이름. 지금의 호남 금양현에 있으며 당시에는 매우 황량한 지방이었다.
(4)楊花:버들 솜.
(5)子規:두견. 우는 소리가 구성지고 처절하였다.
(6)五溪:다섯 갈래 계곡물. 호남 서부와 귀주 동부에 있다.
(7)夜郎:옛날 야랑국으로 귀주 동재현에 있었다.
【譯文】
버들 솜이 표표히 날고 두견새가 슬피 우는데,
나는 왕창령이 폄적된 후 호남과 귀주가 만나는 경계를 통과했다는 말을 들었네.
나는 한 조각 우울한 마음을 밝은 달에 기탁하여,
바람 따라 멀리 야량 서쪽에 있는 용표로 부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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