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宿五松山下筍媼家

甘冥堂 2020. 3. 4. 18:33

088.宿五松山下筍媼家 / 李白

 

오송산 아래 순 노파 집에 머물며

 

我宿五松下 (아숙오송하) 나는 오송산 아래 묵으며

寂寥無所歡 (적요무소환) 적막하여 즐거움이 없다.

田家秋作苦 (전가추작고) 농가에는 가을 거두기로 고생하고

鄰女夜舂寒 (인녀야용한) 이웃 여인 방아를 찧는데 밤은 차갑다

跪進雕胡飯 (궤진조호반) 무릎 꿇고 줄풀로 밥을 해 바치는데

月光明素盤 (월광명소반) 달빛은 소반 위에 밝다.

令人慚漂母 (영인참표모) 나는 표묘가 부끄러워

三謝不能餐 (삼사불능찬) 여러 번 거절하며 부끄러워 먹을 수 없다.

 

 

注釋

五松山지금의 안휘성 동릉시 남쪽. 今安徽省铜陵市南ǎo):노파.

寂寥속마음이 차고 고적하다.

秋作추수 노동. 田家농가

夜舂寒밤에 쌀을 찧는데 한랭하다. 곡물이나 약을 기구에 넣어 빻다.

역시 집안 환경이 빈한함을 가리킨다.

跪进발뒤꿈치 위에 앉다.

(6)雕胡얕은 물가의 식물 고의 다른 이름. 가을철 조그맣고 원주형의 과실이 맺는다.

고미라고도 부르며 밥을 지으면 향미가 나므로 조호반이라 칭했다. 옛 사람들은 좋은 美餐으로 여겼다.

 

漂母물가에서 솜을 빠는 여인. 사기에: 한나라 한신이 어릴 적 빈곤할 적에 회음성 아래에서 낚시를 하는데,

옷을 빠는 늙은 부인이 그의 배고픈 모습을 보고 그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

후에 한신이 유방을 도와 천하를 평정하고 공이 높아 초왕에 봉해지자, 천금으로 표모에게 보답하였다.

이 시에서 표모를 筍媼에 비했다.

 

三谢1.핑계를 대서 거절하다 2.추천하여 위탁하다

(9)不能餐부끄러워 더 먹을 수 없다.

    

 

譯文

나는 오송산 아래 머무는데

적막하고 조용한 산야에 즐거움은 조금도 없다.

가을날 농부는 힘들여 일하여 고생스럽고

이웃집에서 농가 여인들의 쌀 찧는 소리 들린다.

순가 노파가 무릎 꿇고 고미쌀로 밥을 지어 들어오는데

달빛아래 고미 밥은 환하게 빛난다.

나는 정말로 순가 노파에게 미안하여

재삼 감사의 말을 하고 목구멍으로 조호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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