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聖火

甘冥堂 2020. 3. 17. 09:20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

그는 제우스에게 불을 뺏기고 고통받던 인간을 위해.

해파이스도스의 대장간에서 불을 훔쳐내

인간에게 주었다.

 

이를 안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의 바위산에 묶고.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도록 했다.

간은 재생됐고 프로메테우스의 고통은 계속됐다.

 

고대 올림픽 당시 성화가 타오른 곳은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이다.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순회 봉송에 들어간다.

 

올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행사가 중단됐다.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기나 할지.

그것도 미정이니

그러다가 성화가 꺼져 버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