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강남.이태원의 밤은 '부비부비'

甘冥堂 2020. 3. 17. 10:29

온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감염으로 난리인데, 일부 클럽들은 성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곳에는 마스크도. 방역도. 코로나도 없었다. 신문기사다.

 

이태원의 한 클럽. 밤11시부터 사람들이 들어찬다.

큰 음악 소리 탓인지 입을 귀에 대고 이야기하거나, 몸을 가까이 붙이거나 껴안고 춤을 춘다.

 

강남역 인근 대형클럽.

1층 테이블은 예약하는데만 100만원이 넘는다.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다.

 

사람들로 만석이 되자 이른바'헌팅포차'로 젊은이들이 몰렸다.

헌팅포차는 손님들이 좌석을 돌아다니며 합석이 계속 이어지는 형태로 운영된다.

 

"코로나는 알코올로 이기면 된다."

"어차피 건강한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감염가능성은 걱정 않는다."

"코로나 걱정에 흥을 깰 수는 없다."

 

도대체 이게 어느나라 백성들인지 모르겠다.

아무리 철이 없고, 골이 비어도 이럴 수는 없다.

젊어서 저럴진대 이 다음에 나이들면 저것들이 어찌 될까?

보나마나 파렴치에 이기적이고,

돈과 귄력과 말초적 유흥만 쫒는 '크레기'가 되겠지.

'크레기'는 '크럽+쓰레기'의 준말이다.

한심하다.

 

어떤 댓글에

ㅡ성욕에 지배당한 짐승들.

ㅡ신천지와 똑같은 것들

ㅡ이성은 없고 본능을 중시하는 자들

ㅡ교미에 환장한 짐승들

ㅡ니들은 안 죽겠지만 니들 부모.조부모는?

ㅡ이럴 때 공권력이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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