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逢雪宿芙蓉山主人 / 劉長卿
눈을 만나 부용산 주인집에 머물다
日暮蒼山遠 (일모창산원) 날은 저물고 푸른 산은 아득한데
天寒白屋貧 (천한백옥빈) 날은 차고 초가집은 누추하다.
柴門聞犬吠 (시문문견폐) 사립문에 개 짖는 소리 들리니
風雪夜歸人 (중설야귀인) 눈바람 부는 밤에 누군가 돌아오나 보다.
【注釋】
(1)芙蓉山:芙蓉山이란 이름이 여러 곳에 많이 있으나 여기서는 호남 계양 혹은
저향의 부용산을 이르는 것 같다.
(2)蒼:青色。
(3)白屋:꾸미지 않은 누추한 초가집.
(4)柴門: 나뭇가지를 이어서 만든 문.
【譯文】
하늘은 빨리 어두워져 사방의 푸른 산은 더욱 멀어 보인다.
차가운 하늘 얼어 가는데 산간의 부서진 초가집은 더욱 누추하다.
초가집에서 개 짖는 소리 들리는데,
하늘 가득 눈 내리는 밤에 누군가 투숙하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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