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旅夜書懷 /杜甫

甘冥堂 2020. 3. 30. 21:15

118.旅夜書懷 /杜甫

 

나그네 밤의 회포를 쓰다

 

細草微風岸 (세초미풍안) 작은 풀 미풍 이는 언덕

危檣獨夜舟 (위장독야주) 돛대 높이 단 외로운 밤배

星垂平野闊 (성수평야활) 별은 넓은 평야에 떨어지고

月湧大江流 (월용대강류) 달은 큰 강을 용솟음쳐 흐른다.

名豈文章著 (각기문장저) 이름이 어찌 문장이 저명해야 하는가

官應老病休 (관응노병휴) 관직은 늙어 병들면 당연히 쉬어야지

飄飄何所似 (표표하소사) 표표히 흐르는 것이 무엇과 같은가

天地一沙鷗 (천지일사구) 하늘과 땅 사이 한 마리 모래 갈매기 같구나.

 

 

注釋

书怀가슴속의 듯을 글로 쓰다. (2)危樯qiáng):높은 배의 돛대.

(3)独夜舟외로운 한 척의 배가 강가에서 밤을 보내다.

星垂平野阔벌판이 유난히 넓게 보인다.

月涌달빛이 거꾸로 비추다. 文章著문장으로 인해 저명하다.

(7)飘飘하늘을 빙빙 돌며 나는 모양. 여기서는 모래 갈매기를 빌어 표박하는 것을 그렸으며

 영락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譯文

미풍은 가벼이 언덕위에 작은 풀 위에 불고,

강 가운데에는 늦은 밤에 단지 한척의 곧추 선 높은 돛대를 단 작은 배가 있다.

들판은 넓고, 뭇별들 더욱 낮게 내리는 것 같은데,

거세게 흐르는 장강의 달빛은 위로 용솟음치는 것 같다.

내 이름이 어찌 문장으로 유명해졌는가,

나의 관직 또한 늙고 병들어 그만둔 것이다.

고독한 이 한 몸 무엇과 같은가?

마치 천지간에 한 마리 외로운 모래갈매기 같구나.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絶句 二首/ 杜甫  (0) 2020.03.31
月夜 / 杜甫  (0) 2020.03.31
前出塞 其六 / 杜甫  (0) 2020.03.30
月夜憶舍第 / 杜甫  (0) 2020.03.30
江畔獨步尋花 / 杜甫  (0)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