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절대 얘기하면 안 되는 게 있다.
정치.종교.지방.
남북이 갈려있고 진영논리가 판치는 마당에 함부로 정치적인 의견을 개진하면 안 된다.
요즘 같은 선거철에 좌빨이니 배신자니...
절대 삼가해야 한다.
우리나라 같이 좁은 땅덩이에서 지방 얘기도 오해의 여지가 있다.
경상도니 강원도니, 어디가 좋니 나쁘니...
매우 위험하다.
상대편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주위로부터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
미지막으로 종교다.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국가다.
그렇지만 이 또한 아무데서나 입에 올리면 안 된다. 개인의 자유를 짓밟는 것일 수도 있다.
심지어 이단이니 사이비니...
이런 의견도 함부로 지껄여선 안 된다.
三不言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일 수도 있고. 줏대 없는 갈대랄 수도 있다.
그저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뜨물에 X담그듯 살면 안 되겠지만,
어쨌든 혓바닥을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은 빅 데이터 시대다.
이 말의 무서움을 실감한다.
"나는 네가 한 짓을 다 알고 있어!"
지금의 이 글도 어디에선가는 data로 축적 되고 있을 것이다.
Big Brother.
소설이 아니라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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