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聞官軍收河南河北 / 杜甫
관군이 하남 하북을 수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劍外忽傳收薊北 (검외홀전수계북) 검문 밖에서 홀연 계북이 회복되었다는 소식
初聞涕淚滿衣裳 (초문체루만의상) 처음 듣고 눈물이 흘러 옷을 적신다
卻看妻子愁何在 (각간처자수하재) 돌아보니 처자들 근심은 어디에 있는가
漫卷詩書喜欲狂 (만권시서희욕광) 시서를 대강 말아드니 미친 듯이 즐겁다.
白日放歌須縱酒 (백일방가수종주) 대낮에 노래하고 술을 마시니
青春作伴好還鄉 (청춘작반호환향) 봄날과 짝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간다.
即從巴峽穿巫峽 (즉종파협천무협) 바로 파협을 지나 무협을 통과하여
便下襄陽向洛陽 (편하양양향낙양) 곧바로 양양을 지나 낙양으로 향한다.
【注釋】
1. 剑外:검문관 이남. 여기서는 사천을 가리킨다.
2. 蓟北:당나라 유주. 이곳은 안사의 난의 근거지다.
3. 漫卷(juǎn):대충 되는대로 말아들다
4. 青春:여기서는 봄날을 가리킨다.
【譯文】
검문밖에 홀연 계북이 수복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기뻐 눈물이 옷을 적신다.
머리 돌려보니 처자 아이들도 근심스러움 이미 없어졌고
나는 책을 말아들고 미친 듯이 즐겁다.
밝은 햇빛아래 술을 들고 높이 노래하며,
아름다운 봄과 함께 고향땅으로 돌아간다.
나는 즉시 출발 하여 파협을 통해 무협에 이르러
또 바로 양양을 통과하여 바쁘게 낙양을 옛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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