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貧交行 / 杜甫

甘冥堂 2020. 4. 13. 21:24

126.貧交行 / 杜甫

 

翻手爲雲覆手雨 (번수위운복수우) 손을 뒤칠 땐 구름이다가 손을 재치니 비가 되네

紛紛輕薄何須數 (분분경박하수수) 분분하고 경박한 것을 어찌 다 셀 수 있으리오

君不見管鮑貧時交 (군불견관포빈시교) 그대 보지 못 했는가 관포의 가난할 때의 교유를.

此道今人棄如土 (차도금인기여사) 이 도리를 지금 사람들은 흙을 버리듯 한다.

 

 

注釋

贫交行빈천지교의 시가를 묘사했다. 옛 노래에서 말하기를

 해바라기를 따는데 뿌리를 상하게 하지 말라. 뿌리가 상하면 해바라기가 살지 못한다.

친구를 맺되 가난함을 부끄러워마라, 가난이 부끄러우면 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빈천은 진실한 교제를 할 수 있고 부귀할 때의 교유는 반드시 믿을 만한 것은 아니다.

翻手반복무상을 비유한다. 뒤바뀌다. 전도되다.

管鲍관중과 포숙아를 가리킨다. 관중은 일찍이 포숙아와 매우 친했는데, 관중이 빈곤하니 포숙아를 속였다.

그러나 포숙아는 시종 관중에게 잘 대해주었다.

지금 사람들이 상용하는 관포는 심후한 붕우관계를 비유하여 상용하고 있는 것이다.

今人경박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포기

    

 

譯文

몇몇 사람들의 교우는 손바닥을 뒤집고 손을 뒤집는 사이로

한번 구름이 재촉하듯 만나고 비가 흩어지듯 분산되어 변화 다단하다.

뇌물 같은 교우, 지위나 이익을 따지는 교우, 술과 고기로 맺은 교우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멸분개하게 하여 거들떠볼 가치도 없다.

그대가 보기에 옛사람 관중과 포숙아는 빈부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군자의 교유이니,

지금 사람들은 이를 썩은 흙을 버리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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