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江行無題 其九十八首 / 錢起
萬木已清霜 (만목이청상) 모든 나무에 이미 서리가 내렸고
江邊村事忙 (강변촌사망) 강가의 농촌에도 농삿일로 바쁘다
故溪黃稻熟 (고계황도숙) 고향의 골짜기에도 누런 벼가 익었겠지
一夜夢中香 (일야몽중향) 한밤중 꿈에서도 냄새를 맡네.
【注釋】
木: 나뭇잎.
故: 고향
【譯文】
천만 가지 나무위에 서리가 가득하고,
강변의 농부들은 벼 베기에 바쁘다.
고향의 벼도 익었겠지 생각하니,
꿈속에서도 마치 이미 벼 향기를 맡은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