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聽隣家吹苼 / 郞士元
옆집에서 생황 부는 소리를 듣다
鳳吹聲如隔彩霞 (봉취성여격채하) 생을 부는소리 멀리 아름다운 놀에서 들리는듯
不知牆外是誰家 (부지장외시수가) 담장 밖 뉘 집인지 알지 못하겠네
重門深鎖無尋處 (중문심쇄무심처) 첩첩대문 깊게 잠겨 심방할 길 없는데
疑有碧桃千樹花 (의유벽도천수화) 아마도 푸른 도화나무 천 그루엔 꽃이 피었겠지
【注釋】
(1)笙:생은 세계최초로 사용된 자유황 (自由簧:구멍 안을 자유롭게 진동할 수 있는 리드)의 악기다.
⑵凤吹声:생을 부는 소리. ⑶重门:첩첩대문
⑷千树花:천 가지 도화나무위의 꽃
【譯文】
생황을 부는 소리 아름다운 노을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 같아,
담장 넘어 도대체 어느 집에서 들려오는지 모르겠다.
첩첩대문은 꼭꼭 잠겨 방문하여 찾아볼 길 없고,
마음속에 그중 반드시 천 구루 도화나무에 꽃이 피어 선경일 것이라 추측할 뿐이다.
【作家】
郎士元: (生卒年不详, 一说727年—780年?) 字 君胄, 中山(今河北定县)人.
천보15년 (756) 진사에 합격하였다. 안사의 난 때 강남으로 피란하였다.
랑사원은 錢起와 이름을 나란히 하여 세칭 "钱郎"이라 불렸다.
그의 다수는 전별시가 많았다. 오언율시를 잘하였고,
渾厚하고 자연을 진실하게 읊어 세인들의 칭찬을 두루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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