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柏林寺南望 / 郎士元
백림사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溪上遙聞精舍鍾(계상요문정사종) 계곡 위 멀리 절에서 종소리 들리는데
泊舟微徑度深松(박주미경도심송) 배를 멈추고 소나무 우거진 작은 길로 들어선다
青山霽後雲猶在(청산제후운유재) 청산은 비 개인 후 구름이 여전한데
畫出東南四五峰(화출동남사오봉) 동남쪽 네다섯 봉우리는 그림을 막 끝낸 것 같구나.
【注釋】
⑴遥:멀리멀리 闻:듣다. 들리다. 精舍:절. 여기서는 백림사를 가리킨다.
⑵泊:물가에 대다. 기슭에 닿다
⑶径:작은 길. 度:보내다. 지내다.
⑷霁(jì):비가 그치다.
【譯文】
계곡으로 배를 몰아 돌아오는데 이미 절에서 은은한 종소리 들려온다.
작은 배를 세우고 굽이굽이 작은 길을 따라 소나무잣나무 숲속으로 들어간다.
비온 후 막 개인 만산은 푸르고 머리위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흰 구름이 떠다닌다.
서남쪽을 향해 바라보니, 푸른 하늘 흰 구름 아래 네다섯 개 푸른 봉우리가 더욱 울울창창하니
지금 막 그림을 완성해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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