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題都城南庄 / 崔護
도성 남쪽 장원에서 짓다
去年今日此門中 (거년금일차문중) 지난해 오늘 이 문 안에
人面桃花相映紅 (인면도화상영홍) 아가씨 얼굴 도화꽃과 서로 잘 어울렸었지
人面不知何處去 (인면부지하처거) 아가씨 얼굴은 어디로 갔는지 알 길 없는데
桃花依舊笑春風 (도화의구소춘풍) 도화만 여전히 봄바람에 웃음 짓고 있네.
【注釋】
⑴都:도성. 당나라 경성인 장안을 가리킨다.
⑵人面:아가씨. 처녀의 얼굴.
⑶笑:복숭아꽃이 만발한 모습을 형용한다.
【譯文】
지난 겨울 바로 이 짝문에서 아가씨 얼굴 윤곽이 고운 도화와 서로 어울렸지.
오늘 다시 이곳에 와보니 아가씨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단지 도화 꽃만 예와 같이 봄바람 속에 웃음꽃 활짝 피어 있구나.
【作家】
崔護: 1.작가는 唐대 시인으로 자가 殷功(은공)이며 博陵(박릉)사람인데
貞元 12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영남절도사를 역임했다. 詩(시) 6首(수)가 전한다.
2 黃鶴樓(황학루)를 지은 崔顥(최호)와는 다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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