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秋思 / 張籍
가을 생각
洛陽城裏見秋風 (낙양성리견추풍) 낙양성 안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欲作家書意萬重 (욕작가서의만중) 집에 편지를 쓰려하니 만 가지 생각이 난다
複恐匆匆說不盡 (복공총총설부진) 또 급하여 할 말을 다 못 썼을까 걱정 되어
行人臨發又開封 (행인임발우개봉) 편지 전하는 사람이 떠날 때 다시 뜯어본다.
【注釋】
⑴家書: 집안 소식. 意: 생각. 複: 또. 다시. 意万重:천만가지 생각을 형용한다.
⑵开封:잘 봉해진 편지를 뜯다. 뜯겨진 편지.
【譯文】
낙양성중에 또다시 소슬한 가을바람이 부는데,
편지 한통을 쓰려고 생각하니, 천만가지 많고 많은 생각이 난다.
또 급한 와중에, 편지에 할 말을 다 쓰지 못할까 걱정이 들어
편지를 전하는 사람이 떠날 때
나는 또 편지를 뜯어 할 말을 못한 것은 없는지 살펴본다.
【作家】
張籍: (767~830), 자 文昌. 강소 蘇州人.
그의 시는 당시 사회모순과 민생의 고통을 반영한 것이 많아,
자못 白居易의 추앙을 받았다.
왕건과 이름을 나란히 하여 ‘張王’이라고 병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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