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浪淘沙詞九首 / 劉禹錫
其八
莫道讒言如浪深 (막도참언여랑심) 참언을 파도가 깊은 것 같이 말하지 말고
莫言遷客似沙沉 (막언천객사사침) 좌천된 이에게 모래에 묻힌것같다 말하지 마라.
千淘萬漉雖辛苦 (천도만록수신고) 천번 일고 만번 거르는 게 비록 고생스럽더라도
吹盡狂沙始到金 (취진광사시도금) 모래를 다 불어내니 비로소 황금이 나타나네.
【注釋】
(1)谗言:헐뜯는 말. 중상 모략하는 말.
(2)迁客:폄직되어 멀리 떠나는 지방의 관리. 좌천되어 외관이 된 관리
(3)漉:(거를 녹) 스미다. 흠뻑 젖다.
【譯文】
其八
어떤 비방의 말을, 큰 파도와 같이 그렇게 심하게 말 하지마라.
또 폄적되어 외지로 떠나는 사람에게 마치 진흙 모래와 같다고 말 하지 마라.
반드시 강바닥에 잠겨들어 몸을 헤쳐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천 번 치고 만 번 닦은 연마가 비록 고생스럽더라도,
일고 씻으면 모래가 없어져 비로소 진정한 황금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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