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賦得古原草送別 / 白居易
고원초 송별
離離原上草 (이리원상초) 무성한 언덕위의 야초
一歲一枯榮 (일세일고영) 일 년에 한번씩 시들다가 무성해진다.
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들불로도 다 타지 않고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춘풍이 불어오니 다시 생긴다.
遠芳侵古道 (원방침고도) 향기로운 풀은 멀리 옛길을 덮고
晴翠接荒城 (청취접황성) 비취색 푸르름이 황량한 성에 잇대어 있네
又送王孫去 (우송왕손거) 또 친구를 송별하여 보내는데
萋萋滿別情 (처처만별정) 이별의 정이 우거지듯 가득하다.
【注釋】
⑴赋得:옛사람의 시구나 성어를 차용하여 작시의 제목으로 했다.
시제 앞에 일반적으로“赋得”二字를 앞에 덧붙였다.
⑵离离:청초가 무성한 모습.
⑶王孫:본래 귀족의 후대를 가리켰으나 여기서는 먼 곳에 있는 친구를 가리킨다.
⑺萋萋:초목이 자라서 무성한 모습을 형용했다.
【譯文】
무성한 야초가 언덕위에서 자라는데
일 년에 한번 마르고 움츠러들다가 무성해진다.
들불이 멋대로 불태워 없애면, 춘풍이 다시 불어 대지를 채운다.
멀리 방초는 이 오래된 도로위에 널리 퍼지고(蔓延),
날씨는 청명하여 비취색 푸르름은 연이어 황량한 고성에 닿는다.
또 행인을 이별하여 보내면,
연이어 무성한 야초도 석별의 정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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