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遺愛寺 / 白居易

甘冥堂 2020. 7. 2. 16:17

191.遗愛寺 / 白居易

 

    유애사

 

弄石臨溪坐 (농석임계좌) 계곡과 마주 앉아 예쁜 돌을 가지고 놀다가

尋花繞寺行 (심화요사행) 꽃을 찾아 절을 휘돌아 걸었네

時時聞鳥語 (시시문조어) 때때로 새 우는 소리 들리는데

處處是泉聲 (처처시천성) 곳곳에 샘물소리로다.

 

 

注釋

遗爱寺절 이름. 여산 향로봉 아래에 있다.

손안에서 놀다. 在手里玩

: 面對.서로 얼굴을 마주 대함

 

 

譯文

손에 기이하고 예쁜 돌을 가지고 놀며 세차게 흐르는 계곡물을 마주하고 감상하며.

절 주위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오솔길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각종 자태의 야생화를 찾는다.

종다리 맑게 울어 구성지게 노래하는데

샘물은 조용히 흐른다.

 

 

作家

白居易(772~846). 자 낙천. 호 향산거사. 태원(지금의 산서). 시호”. 세칭 백문공이라 불렸다.

문학에 있어 적극적으로 신악부 운동을 이끌어,

문장은 시대에 부합하게 쓰고, 시가는 현실에 부합하게 지어야 한다

(文章合爲時而著, 詩歌合爲事而作)" 하였다.

諷諭시로 제일 유명하며 그 시언어는 통속적이고 쉽고 이해하기 쉬워,

老軀能解(늙은이도 능히 이해할 수 있다)”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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