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花非花 / 白居易
꽃은 꽃이 아니오
花非花,霧非霧 (화비화, 무비무) 꽃은 꽃이 아니오, 안개는 안개가 아니라
夜半來,天明去 (래반래, 천명거) 한밤중이면 찾아와 날 밝으면 떠나가네.
來如春夢幾多時 (래여춘몽기다시) 올 때는 춘몽같이 시간이 없더니
去似朝雲無覓處 (거사조운무면처) 갈 때는 아침구름처럼 찾을 곳이 없구나.
【注釋】
⑴花非花:사패명칭. 백거이 스스로 만든 곡.
⑵几多时:다소간의 시간도 없다.
⑶去似:떠난 이후 새벽에 날리는 구름 같이 간곳을 찾을 수 없다.
⑷朝雲: 초양왕이 무산 신녀를 꿈 꾼 고사를 차용했다.
【譯文】
그것이 꽃인가? 꽃이 아니다. 그것이 안개인가? 안개가 아니다.
야심한 시간에 왔다가, 동이 트자 떠나가 버린다.
올 때는 마치 춘몽 같은데 얼마만큼 시간을 낼 수 있나?
떠날 때는 또 아침구름 같이 흩어져버려 찾을 길이 없구나.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白云泉 / 白居易 (0) | 2020.07.06 |
---|---|
勤政樓西老柳 / 白居易 (0) | 2020.07.06 |
錢塘湖春行 /白居易 (0) | 2020.07.06 |
池上 / 白居易 (0) | 2020.07.06 |
夜雪 / 白居易 (0) | 2020.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