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花非花 / 白居易

甘冥堂 2020. 7. 6. 12:08

196.花非花 / 白居易

 

    꽃은 꽃이 아니오

 

花非花霧非霧 (화비화, 무비무) 꽃은 꽃이 아니오, 안개는 안개가 아니라

夜半來天明去 (래반래, 천명거) 한밤중이면 찾아와 날 밝으면 떠나가네.

來如春夢幾多時 (래여춘몽기다시) 올 때는 춘몽같이 시간이 없더니

去似朝雲無覓處 (거사조운무면처) 갈 때는 아침구름처럼 찾을 곳이 없구나.

 

 

注釋

花非花사패명칭. 백거이 스스로 만든 곡.

几多时다소간의 시간도 없다.

去似떠난 이후 새벽에 날리는 구름 같이 간곳을 찾을 수 없다.

朝雲: 초양왕이 무산 신녀를 꿈 꾼 고사를 차용했다.

 

 

譯文

그것이 꽃인가? 꽃이 아니다. 그것이 안개인가? 안개가 아니다.

야심한 시간에 왔다가, 동이 트자 떠나가 버린다.

올 때는 마치 춘몽 같은데 얼마만큼 시간을 낼 수 있나?

떠날 때는 또 아침구름 같이 흩어져버려 찾을 길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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