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何滿子 / 張祜

甘冥堂 2020. 7. 9. 14:49

209.何滿子 / 張祜 (장호)

 

    宫词二首

 

其一

故國三千里 (고국삼천리) 고향은 삼천리 밖

深宮二十年 (심궁이십년) 깊은 궁궐에서 이십년

一聲何滿子 (일성하만자) 하만자 한 소리에

雙淚落君前 (쌍루락군전) 군왕 앞에서 두 줄기 눈물 흘리네

 

其二

自倚能歌日 (자의능가일) 스스로 노래할 수 있는 날을 믿고

先皇掌上憐 (선황장상린) 선황 손바닥에서 사랑을 받았네

新聲何處唱 (신성하처창) 어느 곳에서 노래소리 새롭게 들리는지

腸斷李延年 (장단이연년) 이연년의 간장을 끊네.

 

注釋

故国고향.深宫황궁을 가리킨다.

何满子당 교방곡 이름. 乐府诗集에 실린 백거이의 말:

하만자는 開元 시절에 창주의 노래하는 자가 형벌에 임해서 이 곡으로 죽음을 면했다

李延年한 무제 이부인(李夫人)의 오라버니. 노래를 잘하여 총애를 받았다.

여기서는 당 무종 때에 궁중에서 노래하는 자를 가리킨다.

 

譯文

其一

고향은 멀리 삼천리 밖에 있고, 궁중에서 문을 닫고 이십 년.

나는 何满子곡조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참을 수 없어

唐 武宗의 면전에서 흘린다.

 

其二

노래할 수 있는 날을 스스로 믿으며,

선황의 무한한 총애를 믿었다.

어느 곳에선가 부르는 새로운 노랫소리에,

궁중에서 노래하는 이의 애통함이 간장을 끊는 듯하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憫農 / 李紳  (0) 2020.07.09
題金陵渡 / 張祜  (0) 2020.07.09
拜新月 / 李端  (0) 2020.07.09
聽箏 / 李端  (0) 2020.07.09
淮上與友人別 / 鄭谷  (0)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