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淮上與友人別 / 鄭谷

甘冥堂 2020. 7. 9. 08:08

206.淮上與友人別 / 鄭谷

 

    회수에서 친구와 이별하며

 

揚子江頭楊柳春 (양자강두양류춘) 양자강 나루의 버드나무는 봄빛인데

楊花愁殺渡江人 (양화수쇄도강인) 버들개지가 강을 건너는 이의 근심을 깊게 한다.

數聲風笛離亭晚 (수성풍적이정만) 저녁 무렵 역참에서 피리소리 몇 번 들리는데

君向瀟湘我向秦 (군향소상아향진) 그대는 소상으로 나는 진땅으로 향하네.

 

 

注釋

huái양주. 회수

杨柳는 음이 같다. 만류의 뜻을 표시한다.

杨花柳絮 버들개지. 버들강아지. 愁杀(수쇄)걱정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근심의 정도가 심한 것을 형용했다.

风笛바람 속에 전해오는 피리소리.

离亭역참. ()은 옛날 도로변에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사람들이 항상 이곳에서 송별하여, 그래서 이정离亭이라 불렸다.

潇湘xiāo xiāng):지금의 호남 일대. 당시의 도성인 장안. 지금의 섬서 경내에 있다.

 

譯文

양자강 양안의 버드나무는 푸르고, 만물이 피어나는 봄의 기운은 짙은데,

나부끼는 버들개지는 오히려 강을 건너는 이의 수심을 불러일으킨다.

피리소리 몇 번 바람 속에 전해 오는데,

저녁 무렵 부는 바람 속에 나와 그대는 정자에서 헤어지니,

그대는 소수상강으로 부임하고 나는 장안으로 가야 하네.

 

 

作家

鄭谷: (848~911). 자 수우(守愚), 원주(지금의 강서에 속함).

많은 부와 자곡(鷓鵠)시를 많이 지어, 정자고라고 불렸다.

그의 시는 맑고 완곡하고 명백하고 속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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