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馬詩二十三首 / 李賀

甘冥堂 2020. 7. 8. 07:29

205.馬詩二十三首 / 李賀

 

其五

 

大漠沙如雪 (대막사여설) 큰 사막의 모래는 눈과 같고

燕山月似鉤 (연산월사구) 연산의 달은 휘어진 큰 칼과 같다.

何當金絡腦 (하당금락뇌) 어느 때나 황금재갈 물린 말을 타고

快走踏清秋 (쾌주답청추) 맑은 가을아래 달려 볼 수 있으려나?

 

 

注釋

燕山연연산. 지금의 몽고 국경 내에 있다. 고대 병기

金络脑즉 금락두. 황금 장식을 한 말 재갈.

달리다

 

 

譯文

넓고 거친 사막 달빛아래 마치 백설이 내린듯한데,

연산 산마루의 초승달은 마치 굽은 칼 같이 하늘에 걸려있다.

어느 때나 말 위에 화려한 금용두를 얹고,

가을하늘 높은 기상의 광활한 천지간을 달려볼 수 있으려나?

 

 

作家 보충

李賀: 매일 아침 말을 타고 종자를 거느린 채 등에 비단 주머니를 매게 하고,

도중에 佳句를 얻으면 주머니에 집어넣어 해질녘에 귀가하여 시를 완성했다.

기이한 세계 때문에 詩鬼라는 명칭이 붙었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淮上與友人別 / 鄭谷  (0) 2020.07.09
南園十三首 / 李賀  (0) 2020.07.08
鴈門太守行 / 李賀  (0) 2020.07.08
南園十三首 / 李賀  (0) 2020.07.07
藍橋驛見元九詩 / 白居易  (0)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