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拜新月 / 李端

甘冥堂 2020. 7. 9. 14:46

208.拜新月 / 李端

 

초승달에 빌다

 

開簾見新月 (개렴견신월) 주렴을 걷어 올리고 초승달을 보자마자

便即下階拜 (편즉하계배) 바로 계단을 내려가 빈다.

細語人不聞 (세어일불문) 작은 목소리라 다른 사람 듣지 못하고

北風吹裙帶 (북풍취군대) 북풍만 치마끈에 분다.

 

 

注釋

拜新月. 교방곡명. 고대 달을 향해 숭배하는데서 기원하였으며

당 나라 때 정식 풍속으로 형성되었다.

拜新月의 시간은 음력77, 혹 중추절 밤에, 부녀자들이

: 머리를 조아려 부부의 단합과 행복장수를 기원하기 위하여 달에게 빌었다.

开帘창문을 걷어 올리다.

细语작은 목소리로 다 털어놓다.

 

譯文

창문을 걷어 올리고 구부러진 초승달을 바라보자마자,

나는 즉각 계단 아래로 내려가 달에게 빈다.

작은 목소리로 달을 향해 이것저것 다 털어놓는 걸 누구도 들을 수 없는데.

단지 한줄기 찬바람만 나의 치마끈에 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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