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泊秦淮 / 杜牧

甘冥堂 2020. 7. 12. 14:31

228.泊秦淮 / 杜牧

 

진회에 배를 대고

 

煙籠寒水月籠沙 (연롱한수월롱수) 안개는 찬 강물을 덮고 달은 모래밭을 덮는데

夜泊秦淮近酒家 (야박진회근주가) 이 밤 진회 나루에 배를 대니 술집이 가깝구나.

商女不知亡國恨 (상녀부지망국한) 상나라 여인 망국의 한을 알지 못하고

隔江猶唱後庭花 (격당유창후정화) 강 너머에서 여전히 후정화를 부르고 있네.

 

 

注釋

秦淮진회하. 남경을 거쳐 장강으로 유입된다. 역대 두루 번화한 유람의 장소다.

后庭花가곡玉树后庭花의 간칭. 남조 진후주가 이 곡을 만든 후 후궁미녀에 빠져 망국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후세에 이 노래를 망국의 음이라 했다.

 

 

譯文

연무가 가을 물을 덮어 씌워, 모래 언덕위에 월색은 몽롱하다.

깊은 밤에 배들은 술집근처 진회하에 정박한다.

노래하는 여인 망국의 원한과 고난을 알지 못하고

강물을 사이에 두고 높은 소리로 후정화를 부르고 있다.

 

 

'小笨熊 당시300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淸明 / 杜牧  (0) 2020.07.14
將赴吳興登樂游原一絶 / 杜牧  (0) 2020.07.12
秋夕 / 杜牧  (0) 2020.07.12
赤壁 / 杜牧  (0) 2020.07.12
江南春 / 杜牧  (0)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