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영욕의 문제

甘冥堂 2020. 7. 20. 06:41
문제는 간단 했다

1. 사람을 죽였나?
2. 나라를 팔아먹었나?
3. 전쟁을 일으켰나?
4.개인적 부정축제를 했나?
5. 붉은 좌파인가?

순진한 여인은
모든 문항에 No 했다.

답 하나가 맘에 안 들었다.
바로 깜빵에 내던져 졌다.
20년.

벌써 4년이 훌쩍 지나갔다.
모든 이의 뇌리에서 사라질 때 쯤
영구차에 실려 나올 것이다.

태극기 흔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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