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近試上張水部 / 朱慶餘

甘冥堂 2020. 8. 11. 17:59

282.近試上張水部 / 朱慶餘

 

    과거에 임해 장수부께 올립니다

 

洞房昨夜停紅燭 (동방작야정홍촉) 신방에 어제 밤의 붉은 촛불 꺼지고

待曉堂前拜舅姑 (대효당전배구고) 시부모께 인사하려 새벽부터 방앞에서 기다린다.

妝罷低聲問夫婿 (장파저성문부서) 화장이 끝나자 신랑에게 낮은 소리로 묻기를

畫眉深淺入時無 (화미심천입시무) 눈썹 그리기가 유행에 맞나요

 

 

注釋

张籍唐代诗人水部관서명. 공부소속 四司之一였다. 당시 장적은 수부원외랑을 맡고 있었다.

近試(근시)’는 과거시험 보는 시기가 가까웠음을 말한다.

작자 주경여(朱慶餘)가 진사시험을 보려 하면서 과거의 주고관(主考官)인 장적(張籍)과 인연을 맺으려고

보낸 시이기 때문에 近試(근시)’라 한 것이다.

 

洞房신혼 침실. 舅姑시부모.

深浅농염. 入时无유행인지 여부.

 

 

譯文

신혼 침실에 지난밤 화촉이 밤새 밝더니,

신부는 다음날 아침부터 시부모께 인사를 하려고 촛불 아래에서 정성스레 화장을 하고 있다.

화장이 끝나자 낮은 목소리로 남편에게 묻기를,

이렇게 화장하는 게 유행에 맞나요?. 시부모가 기뻐할까요?

 

 

作家

朱慶餘, 생졸년 불상. 월주(지금의 절강 소흥). 당적에게 시를 배웠으며, 근체시를 잘 썼다.

청려하고 정교한 사고로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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