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溪居卽事 / 崔道融

甘冥堂 2020. 8. 13. 18:48

290.溪居卽事 / 崔道融

 

    계곡에서 즉흥을 쓰다

 

籬外誰家不系船 (리외수가불계선) 울타리 밖 뉘 집 배는 묶여있지도 않아

春風吹入釣魚灣 (춘풍흡입조어만) 봄바람에 조어만으로 흘러들어온다.

小童疑是有村客 (소동의시유촌객) 어린 아이는 길손이 타고 있는 줄 알고

急向柴門去卻關 (급향시문거각관) 급히 사립문을 향해 달려가 빗장을 푼다.

 

 

注釋

(1)即事눈앞의 사물과 정경을 대하고 감명을 받아 글을 쓰다.

(2)):묶다.

(3)회의. 怀疑~로 생각하다. 以为

(4)柴门나무로 만든 문. 去却없애 버리다의 뜻.

(5)문을 잠그는 문고리 종류를 가리킨다.

 

 

譯文

시골의 집 바깥에 작은 개울이 굽이굽이 흐르고,

누구네 집의 작은 배는 밧줄에 묶여 있지도 않아.

봄바람이 불자 작은 배가 둥실둥실, 천천히 고기 잡는 강의 물굽이로 흘러 들어간다.

작은 아이가 이웃 마을의 길손이 갑자기 온 것으로 알고. 기뻐 어쩔 줄을 몰라,

재빨리 사립문을 향해 달려가 서둘러 닫힌 사립문을 연다.

 

 

作家

崔道融: 생졸년 불상. 字號는 동구산인. 형주 江陵人.

기록에 의하면 乾寧 2(895) 영가현령에 임명되었고

훗날 입조하여 우보궐이 된지 얼마 안 되어 만 지방에 들어가 피난을 하였다.

자신의 특징적 장기인 시를 지어 司空圖에게 주고 詩友가 되었다고 한다.

대표작으로 산재집시 500수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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