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江陵愁望有寄子安 / 魚玄機

甘冥堂 2020. 8. 14. 10:53

291.江陵愁望有寄子安 / 魚玄機

 

    강릉의 수심을 자안에게 부친다

 

楓葉千枝複萬枝 (풍엽천지복만지) 단풍 잎 천 가지에 만 가지

江橋掩映暮帆遲 (강교엄영모범지) 강의 다리는 늦게 돌아오는 배 가물가물 비추네

憶君心似西江水 (억군심사서강수) 님을 그리는 마음 서강의 물과 같은데

日夜東流無歇時 (일야동류무헐시) 밤낮으로 동으로 흘러도 쉴 때가 없네.

 

 

注釋

(1)江陵강릉 남쪽의 장강을 가리킨다.

(2)子安: 即 李億, 시인의 애인. 조정의 보궐이 라는 벼슬을 했다.

(3)掩映가물가물. 时隐时现半明半暗

(4)暮帆늦게 돌아오는 배.

 

 

譯文

깊은 가을 단풍나무 천 가지 만 가지. 강위 다리는 단풍 숲속에 가물가물하다.

이미 황혼이 되었는데 그대의 배 그림자 보이지 않고, 그대를 그리는 마음.

저 서강 흐르는 물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으로 흘러간다.

 

 

作家

魚玄機 :(844~868). 자는 유미(幼微) 혜란(惠蘭). 장안(長安) 섬서 시안(西安).

중국 만당(晩唐)의 여성 시인. 온정균(温庭筠) 등과 시를 교환. 고급관리인 李億의 애인이었지만,

버림을 받자 女道士가 되었다. 그리고 제2의 애인을 시녀에게 빼앗기자 그 시녀를 죽였으며,

그로 인해 사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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