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笨熊 당시300수

雨晴 / 王駕

甘冥堂 2020. 8. 14. 10:55

292.雨晴 / 王駕

 

    비 갠 뒤

 

雨前初見花間蕊 (우전초견화간예) 비 내리기 전 처음 보이는 꽃 사이의 꽃술

雨後全無葉底花 (우후전무엽저화) 비온 후 잎사귀 밑에 꽃 떨어져 아무것도 없다.

蜂蝶紛紛過牆去 (봉접분분과장거) 벌 나비 분분히 담장을 넘어 가는데

卻疑春色在鄰家 (각의춘색재인가) 아마도 봄 경치는 이웃집에 있는 것 같네.

 

 

注釋

ruǐ):꽃술.

叶底푸른 잎 중간. : 밑바닥.

蜂蝶벌과 나비.

春色봄날 경치. 邻家이웃집

 

 

譯文

비 내리기 전 처음 보이는 새로 핀 꽃송이의 꽃술,

비온 후 잎사귀마저 떨어져 꽃송이 보이지 않네.

벌과 나비 분분히 담장을 넘어가는데,

사람을 미혹시키는 봄 경치는 전부 이웃집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되네.

 

 

作家

王駕:851~?)字 大用河中지금의 산서 영제)

大顺元年890진사에 등제하여 벼슬이 예부원외랑에 이르렀다. 후에 벼슬을 버리고 은둔하였다.

鄭穀司空圖와 친교를 맺었으며 시풍 또한 그들과 같았다. 全唐诗诗六首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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