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簪花
전초를 한약재료로 사용하고
봄에 나온 새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옥잠화.
원산지는 중국으로 도입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과 약용으로 사용한다.
식물 특성상 반그늘을 좋아하고 내한성도 강해
추위에 견디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모양은 비비추와 흡사하지만 비비추와는 꽃색상이 다르고 흰꽃으로 핀다.
약이 되는 화초는 많지만 옥잠화도 우리몸에
도움을 주는 화초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종자로 하고
파종은 가을과 봄에 한다.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은 이른봄 새싹이
나오기 전에 뭉쳐있는 포기를 여러 개로
나누어 식재하는 방법이 가장 쉽고 안전하다.
공원이나 조경용으로 심은 것을 보면
여러 포기를 밀식한 것이 보기에도 아름답고 풍성하게 보여
꽃이 아닌 잎만으로 조경가치가 충분할 정도다.
옥잠화 효능
옥잠화는 여성분들의 피부질환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그중 여드름과 주근깨에 좋으며,
해독능력이 있어 열을 내리고
종기를 가라앉혀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꽃도 약용으로 사용하며,
여름에 피기 전의 꽃을 체취하여 햇볕에 말려쓴다.
소변이 불편한 분들에게 도움이되며
통증과 폐경 등에도 도움을 준다.
뿌리는 지혈과 해독 등, 다양한 곳에 도움이 된다.
옥잠화는 찬 성질의 식물로 몸이 찬 분들은 과하게 드시면 안 된다.
임산부 역시 마찬가지며 꼭 드셔야 할 분이라면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정량을 드시기 바란다.
옥잠화라는 이름은 하얗게 핀 꽃과 줄기가 마치 옥비녀를 닮아 부르게 된 이름이며,
이름의 유래를 듣고나면 정말 비슷하기도 하다.
꽃의 개화 시간대는 저녁에 피고 아침이 되면 시든 모습으로 오므러있다가
저녁에 다시 피는 달맞이꽃을 닮았다.
꽃말은 아쉬움과 원망 그리고 기다림으로
개화과정과 어울린 것 같다.
다른 이름으로는
백학석, 한자어처럼 옥비녀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잎은 굵은 뿌리에서 많은 잎이 총생하지만
실제 꽃대는 많지 않으며 고작 3~4개 정도 뿐이다.
여름에 꽃을 피울 때는 총상으로 달리고
꽃잎은 6개지만 꽃술 부분은 통꽃으로 하나를 이룬다.
깔때기 모양의 화관은
길이는 10Cm 정도이며 수술은 꽃길이와 같다.
꽃이 지고나면 원뿔모양의 열매를 맺으나
유사품종인 긴옥잠화는 꽃만 피고 열매를 달지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