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

甘冥堂 2022. 9.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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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니라

       (자왈 상호례 즉민이사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위에서 예()를 좋아하면 백성을 부리기 쉽다.”

<憲問 44>

 

임금이 예를 좋아하면 절도가 있어서 백성이 그 절도를 본받을 것이고,

또한 예를 좋아하는 임금은 절도가 있게 백성을 부리기 때문에 백성을 부리기에 쉬우니라.

 

謝氏 曰禮達而分定이라 民易使니라

사씨(謝氏)가 말하였다. “()가 통달해져서 분수가 정해짐으로 백성을 부리기가 쉬운 것이다.”

 

禮達而分定: 예가 상하에 모두 시행되어 각기 맡은 직분을 다하는 것으로 <禮記>에 보인다.

 

윗사람이 예를 좋아한다는 것은 원칙을 지킴으로써 아랫사람들과 조화를 이룬다는 말이다.

윗사람이 원칙을 세워서 지키면 아랫사람들은 윗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이

모든 일을 원칙에 맞게 처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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